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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8 13:21

'클릭' 잠깐의 여유가 가져다 주는 행복.



클릭. 화려한 눈요기도 없고 흥행돌풍을 일으킨것도 아닌 이 영화는 지극히 평범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나 전개, 뻔한 결말들만 단순히 보자면 흔한 가족영화입니다.
그렇지만 지극히 평범한 영화이기에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더 설득력이 있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흔한 코미디물로 생각하고 이 영화를 봤답니다.

내가 만약 분신술을 할수 있어 열사람쯤 있다면, 한사람은 실컷 잠을 자고 한사람은 일을 하고 한사람은 즐겁게 놀고...
또는 내가 만약 시간을 넘나들수 있다면, 지금 겪고 있는 힘든 시기를 넘어 좀더 행복하고 지루하지 않은 시간으로 가고 싶다고.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들을 해봤음직 한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는 이와 같이 현실에 쫓기어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 만능리모콘 클릭 한번으로 본인의 의도대로 시간을 뛰어넘기도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답니다.
솔직히 찡했답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속에 찌들려 숨 한번 고르기가 힘들고, 무언가 특별할게 없는 오늘이 지겹도록 싫고 그래서 내가 가진것도, 내옆에 있어 주는 사람들도 너무나 당연하다 여기며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자도 가난한 이도 행복한 사람도 불행한 사람도 모두 똑같이 겪을수 밖에 없는게 있다면 그건 죽음일텐데요, 영화를 보면서 내가 만약 그 어떠한 힘으로도 거부할수 없는 그날이 다가와 내가 지나온 그 길들을 되돌아본다면 너무도 당연히 이 지겹도록 싫은 일상마저 소중할건 뻔한게 정답이었습니다.

빨리빨리, 좀더 더 많이 많이를 외치며 살아가다 보니 정작 중요한건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란 명목하에 미루게 되고 그런식으로 많은 시간들을 흘려보낸뒤 더 나은 미래가 왔을때 정말 만족할만한 결과가 있을지, 그게 과연 얼마만큼의의미가 있을지 되짚어 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제 한해가 얼마남지 않았네요.
바빠서 놓치고 지나쳤던 순간, 힘들어서 미뤄뒀던 시간, 소홀히 했지만 항상 내곁에 있어준 소중한 그 무언가가 있었다면 짬을 내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잠깐의 숨고르기로 더 나은 결과가 올지도 모르니깐요. 쉼없는 마라톤을 하다간 결국에 쓰러질수 밖에 없는것 아니겠어요. 1등의 기쁨이 최고의 기쁨이라고 장담할순 없단 생각을 해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이런 저런, 라이프 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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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ileen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