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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6 01:53

지금이 '일제 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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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가 영어 몰입교육(English Immersion Program), 이른바 영어로 전과목 수업을  하겠다고 합니다.
여기저기서 반대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생각할수록 어처구니 없는 행태가 아닐수 없습니다.

인수위는 영어로 수업을 하면,,, 영어로 인해 생기는 사교육, 조기유학 그리고 기러기 아빠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을 할 수 있다고 말을 하더군요.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걸 대단한 정책인것 마냥 내세우는데...
일반 미디어나 네티즌, 많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하나 같이 우려의 의견들이 많고 다 맞는 말입니다.

다른것은 다 집어 치우고서라도, 지금이 무슨 일제시대입니까?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병탄이후 학교에서 한국인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더니 점차 강화하여 일본어 교과서를 사용하고, 한국어 교육을 폐지하고 일본어만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평상시에도 일본어 사용을 강제하여, 어린이들에게 매 달 일정량의 표를 나누어 주고 한국어를 사용할 때마다 그 표를 서로 따먹도록 하여 경쟁시키고 상벌을 가하는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하였다. 일반인에게도 한글을가르치는 야학, 하계활동 등을 통제하고 반대로 일본어 강습소를 전국에 설치하여 일본어를 가르쳤다. 민간인의 민원서류 등에도 모두 일본어를 사용토록 강제하였다. 또한 한글로 된 신문(동아일보, 조선일보), 잡지(신동아)를 폐간시키는 등 일본어 사용을 강요하였다. 이러한 정책에 한글학자 등은 문화적 저항운동을 하였다. 이에 일제는 한글학자들을 체포 투옥하여 이른바 ‘조선어학회사건’이 발생하였다(1942). 민족혼이 깃든 민족 언어 말살로 한국인을 말살하려고 하였다.


생활양식이나 전통등 한나라의 근간이 되는것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말, 언어를 배제할수 없을 것입니다.
지역마다 특색이 있고, 한 나라의 문화와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그 나라의 많은 것들이 언어속에 베여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한글이란 독창적이고 우수한 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글로벌시대에 영어가 중요하다고 한다지만 일제시대도 아닌 지금 교육정책이란 명목하에 우리말을 말살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짓거리들을 할수 있단말입니까?
그렇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심지어 tv프로그램에서 조차 외계어등 신조어의 범람으로 우리말이 많이 훼손되고 있는데, 거기다 학교수업 마저 영어교육이란걸 내세워 전과목을 영어로!?????
그럼 국어나 역사는 어떻게 하실런지?
여기는 미국이나 영국,캐나다가 아니라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한국말을 쓰지 않고 영어라니요,,, 우리의 우수한 말을 가르치는데 영어로 한다는건, 우리 국민의 주체성이나 정체성을 없애자는데 취지를 둔것이 아닌지... 이것은 실용주위를 넘어선 매국행위나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영어 사교육, 조기유학, 기러기아빠 등의 문제는 영어로 인해 생기는 폐단이 아니라 한국 교육정책 전반의 문제라 할수 있음은 두말 할것도 없구요.
인수위는 위원회가 하고 싶은걸 내세우지 말고 국민들이 원하는 것, 급선무로 해야할 일들을 찾아봐야 할것입니다.

수학에서 방정식을 배웠지만 인생에 있어 방정식이 꼭 필요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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